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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배드민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명예 회복 도전(종합)

작성일: 2016.06.16 16:5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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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국가 대표 선수단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태릉선수촌,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은 한때 양궁, 태권도와 함께 효자 효녀 종목이었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이 따낸 동메달 하나에 그쳤다.

중국의 상승세는 꾸준히 진행됐고 인도네시아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또한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은 불명예를 떠안았다. 승부 조작 사건에 연루된 한국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고의 패배의 책임을 물었다. 결국 한국을 비롯한 4개 조 복식 선수 8명이 실격 처리됐다.

4년 전 성처 때문에 한국 배드민턴은 단단하게 준비했다. 이득춘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총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다가오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과 정상 탈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혼합복식도 메달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메달을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연성(수원시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1순위 후보다. 이용대는 "그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위해 많이 노력했고 올림픽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며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유)연성이 형 뿐이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꼭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 이용대 ⓒ 스포티비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한국은 인도네시아 코치를 영입했다. 이 총감독은 "인도네시아 선수는 유연성도 좋고 까다로운 스타일이 많다.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코치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혼합복식은 남자 복식 다음으로 금메달이 기대된다.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는 혼합복식 세계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김하나는 런던에서 큰 시련을 겪었다. 정경은과 여자 복식에 출전한 그는 중국 선수들의 고의 패배 작전에 휘말리며 실격당했다.

김하나는 "그때 상처를 성장의 기회로 생각한다. 이제는 상처가 아문 것 같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총감독은 "런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규정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의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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