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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32타수 무안타 이유 있었다…"허릿심이 안 받쳐줬다" 김현수 고백

작성일: 2023.05.18 07: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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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허리가 좋지 못해서 훈련을 못 한 게 긴 슬럼프로 이어진 것 같다."

4할 타율을 기록하던 타격 기계가 갑자기 침묵했다. 그것도 9경기에 걸쳐 32타수 연속 무안타라니.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다. 시즌 초부터 안고 있던 허리 통증이 경기 준비에 악영향을 끼쳤다.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아 경기를 계속 나가간 것이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LG 김현수는 지난 2일 창원 NC전 5타수 2안타를 끝으로 7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다 17일 잠실 kt전에서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길었던 슬럼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김현수는 LG가 5-2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2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2일 NC전 마지막 두 타석, 17일 첫 두 타석을 합쳐 9경기에 걸친 32타수 무안타가 이렇게 끝났다. 6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김현수는 "평소랑 똑같이 했다. 그동안 허릿심이 안 받쳐줘서 안 좋았는데 (오늘은)코스가 좋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4월을 타율 0.400으로 마쳤지만 허리 통증은 계속 안고 있었다. 이 여파가 경기 준비를 어렵게 했다. 김현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하는데 허리가 좋지 않았다. 훈련을 제대로 못 한 게 타격에서 긴 슬럼프로 이어진 것 같다. 통증을 참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4할이던 타율은 32타수 연속 무안타로 0.296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4회와 6회 연속 안타로 0.308이 됐다. 17일까지 타율은 0.305다. 여전히 3할은 유지했다. 김현수는 "그래도 시즌 초반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것 보다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고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안타가 터진 순간 열광하던 팬들을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께 좋은 경기력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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