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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쿠바전 석패' 김남성 감독, "나쁘지 않은 출발"

작성일: 2016.06.17 19: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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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성 감독(가운데) ⓒ FIV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김남성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시립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쿠바와 대륙간 라운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31-33, 18-25, 25-14, 25-22, 6-15)으로 졌다. 

김학민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고, 서재덕과 정지석이 각각 10점과 9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쿠바를 상대로 두 세트를 빼앗았다. 마지막 세트에 욕심을 안 부리고 문성민을 기용하지 못했다. 자존심을 살려 주고 싶었는데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3세트부터 문성민과 최홍석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서재덕과 정지석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1세트에는 월드리그 데뷔전이고 첫 세트라 선수들이 어수선했는데, 3세트에 서재덕과 정지석을 투입하면서 한국 특유의 스피드 배구를 85% 정도 보여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로 김학민과 세터 한선수, 리베로 정성현을 꼽았다. 김 감독은 "내일(18일)도 오늘과 똑같이 스피드 팀으로 1, 2세트를 치르고 오늘처럼 정지석과 서재덕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곽명우가 지금 허리가 좋지 않아서 스마트 팀 가동에 차질이 생긴 것은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18일 핀란드와 대륙간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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