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술에 취하면 빌라로 이적시킬 것"...아르헨 동료의 유쾌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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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축구의 신에게 농담을 던졌다.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2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 아르헨티나’와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가 술에 취한다면, 아스톤 빌라로 데려갈 것”이라 말했다. 유쾌한 농담으로 함께 뛰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마르티네스는 2020년 빌라에 합류했다. 전 소속팀이었던 아스널에선 2인자 골키퍼였지만, 새 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7실점만을 허용했다. 경기당 1실점이 살짝 넘는 수치다.
계속되는 활약에 조국 아르헨티나의 부름을 받았다. 생애 처음 출전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프랑스와 결승에서 연장 종료 직전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결국 월드컵 골든 글러브는 마르티네즈의 몫이었다.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의 ‘열성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연스레 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 함께 뛰고 싶은 욕심을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메시를 위해 주말마다 음식을 만들어 줄 것이며, 사람들에게 응원 깃발을 만들어 달라 요청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주급도 포기하는 충성심도 보였다. 마르티네즈는 “메시 영입을 위해서라면 주급도 포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침 메시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재계약이 결렬됐다. 새 팀을 찾고 있는데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 등을 고려하고 있다. 마르티네즈의 바람대로 빌라에 올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적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오는 29일 브라이튼과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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