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샤이니.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가요계에 데뷔한 샤이니는 상큼한 노래와 무대로 전세계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상큼한 무대를 꾸밀 때 커버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샤이니는 데뷔한 2008년에 총 3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그해 그들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산소같은 너'로는 음악방송 첫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는 상큼하고 풋풋한 느낌을 선보였다면 이후 강력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곡들을 통해 자신들의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매력을 뽐냈다. 

2009년 발매한 '링딩동'으로는 SBS '인기가요'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고 '수능 금지곡'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그만큼 중독성 강한 곡임을 입증했다. 

샤이니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2013년 발매한 정규 3집 챕터1 타이틀곡 '드림 걸'은 음악방송 10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2015년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뷰'는 9관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샤이니는 다채로운 장르의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 샤이니.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샤이니.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멤버들은 모두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지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로 매 무대마다 호평을 받았다. 또 전 멤버가 솔로앨범을 발매하면서 그룹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뽐낸 바 있다. 

2021년 5월 막내 태민이 멤버 중 마지막으로 군 입대를 한 후 남은 샤이니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펼쳤다. 온유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민호는 솔로 앨범 발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패뷸러스', 티빙 '두발로 티켓팅' 출연으로 팬들을 만났다. 키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지난달 4일 태민이 소집해제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과 동시에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또한 샤이니는 오는 6월 정규 8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약 2년 만에 가요계에 화려하게 귀환하는 샤이니가 신보를 통해 팬들에게 또 어떤 뜻깊은 선물을 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