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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승리+FA컵 8강 진출에도…김병수 감독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작성일: 2023.05.24 21:23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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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 ⓒ대한축구협회
▲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 ⓒ대한축구협회
▲ 선제골을 터트린 김주찬. ⓒ대한축구협회
▲ 선제골을 터트린 김주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무실점 승리에도 100%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대구FC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자 수원은 8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감독은 “전반전에 차분하게 경기를 잘 운영했다. 원하는 타이밍에 득점도 나왔다.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패스를 하려는 의지가 좋았다. 이기고 있을 때 지키려는 자세도 좋았다. 좋은 상황에서 역습이 있어야 했다. 그 부분은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은 어린 선수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주찬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손호준은 휴식을 취한 이기제의 공백을 메웠다. 이규석은 전반전 동안 무실점을 책임진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병수 감독은 “규석이는 얼이 빠졌더라. 전반전 끝나고 자기의 역량이 다된 것 같아 빼줬다. 김주찬은 기술이 있는 선수다. 볼 키핑도 가능하다. 미래가 기대된다. 손호준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계기를 통해 떨어진 자신감이 올라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그에서 반등도 다짐했다. 수원은 K리그1 1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8로 최하위다. 김병수 감독은 “이기면 분위기가 좋아진다. 하지만 리그 순위가 썩 좋지는 않다. 염려는 되지만, 오늘처럼 좋은 모습 보이면 중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 김병수 감독은 “당연히 있다. 경기 전 미팅에서도 얘기했다. 오늘 테스트 경기가 아니었다. 로테이션은 맞다. 선한 경쟁력이 필요하다. 전보다 레벨을 높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선제골에는 짧은 답변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보경이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롱패스가 정확히 전달되며 대구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김주찬은 김보경의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병수 감독은 득점 상황에 대해 “연습했다고 볼 수 있죠”라고 짧게 되물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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