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현장]감격의 프로 데뷔골…꿈 이룬 '수원맨' 김주찬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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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프로 데뷔 후 첫 풀타임과 득점까지 기록한 김주찬(19)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대구FC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자 수원은 8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김주찬은 전반 26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로 데뷔골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원은 김주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주찬은 “들어가기 전 많은 형과 코칭 스태프들이 믿어주셨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프로 무대 첫 골에 벅찼다. 결승골을 터트린 김주찬은 “어렸을 때부터 수원을 좋아했다. 이 팀으로 오고 싶어서 많은 노력과 경쟁했다. 데뷔골까지 넣으니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좋다”라고 말했다.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분류되는 김주찬은 K리그1 경기에서 주로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 강원FC전을 제외하면 모두 전반전 도중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갔다. 대구와 경기에서는 달랐다. 김주찬은 후반 27분 전진우과 교체되기 전까지 72분을 소화했다. 김주찬은 “선수라면 경기 출전 시간에 대해 당연히 욕심이 있다. 저 또한 그렇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이 프로 데뷔 첫해다. 김주찬은 “체계적인 훈련과 몸 관리,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르다. 의무 선생님들도 계신다. 세밀하게 봐주신다. 그런 부분이 큰 것 같다”라고 봤다.
데뷔골 비화도 밝혔다. 김병수 감독의 주문이 통했다는 후문이다. 김주찬은 “사이드에서 플레이할 때 미드필더와 사이드백, 저까지 공을 받기 위한 움직임을 많이 강조하셨다. 문전에 들어왔을 때는 박스 안에 선수가 많아야 골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셨다. 그 얘기가 생각나서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덕분에 골까지 넣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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