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좌완 선발 만나면 1승 8패 추락' 롯데 해결책 있나…스위치히터 이적생에 주목

작성일: 2023.05.25 18:35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국해성 ⓒ롯데 자이언츠
▲ 국해성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는 올해 23승 15패를 거두면서 리그 3위로 순항하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좌완 선발투수를 만나면 승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좌완 선발투수만 만나면 꼬리를 내린다. 롯데의 좌완 선발투수 상대시 성적은 1승 8패에 그치고 있다. 롯데는 24일 사직 NC전에서도 좌완 선발 최성영의 투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최성영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과연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서튼 감독은 25일 사직 NC전을 앞두고 롯데가 유독 좌완 선발투수 상대시 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타격에서 조정이 필요한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말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하지만 우리가 작년에는 왼손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있고 지금 팀에 부상 선수도 있다. 또 전체적으로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부분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의 팀 타율은 .253로 리그 7위에 랭크돼 있다. 하위권에 처진 원인은 역시 좌투수 상대 타율에서 찾을 수 있다. 롯데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219로 리그 최하위에 그치는 중이다. 하루 빨리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롯데가 최근 영입한 스위치히터 국해성이 '타도 좌완'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24일 국해성을 6번 지명타자로 기용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국해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큼지막한 외야 뜬공을 날렸지만 타구는 중견수 제이슨 마틴의 글러브 속에 들어가고 말았다.

"첫 타석에서 친 공이 빠졌더라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서튼 감독은 "어제(24일) 모든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성숙된 어프로치를 보여줬다. 공에 따라가는 스윙이 나오지 않고 자신의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스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했다. 서튼 감독은 향후 좌완 선발투수를 만나면 국해성을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말하기도 했다. 과연 롯데는 언제쯤 '좌투수 공포증'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