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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문제없다…SSG, 외야 '마지막 퍼즐' 하재훈까지 터진다

작성일: 2023.05.27 06: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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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훈이 좌익수로 자리 잡아주는 것. SSG가 원하는 그림이다. ⓒSSG 랜더스
▲ 하재훈이 좌익수로 자리 잡아주는 것. SSG가 원하는 그림이다.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SSG 랜더스 외야진의 ‘마지막 퍼즐’ 하재훈(3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복귀만 해도 반가운 소식인데, 팀 공격까지 이끄니 이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어 보인다.

하재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4일 하재훈은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후 25일 인천 LG 트윈스전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쳐내며 복귀를 알렸다. 기세를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하재훈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회초 첫 타석 하재훈은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5회초 2사 후에는 2루타 때려내 득점권에 나섰다. 이후 김민식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 좌익수 뜬공으로 잠시 쉬어갔던 하재훈. 8회초에는 사구로 출루했고, 팀이 11-3으로 앞선 9회초 2사 1,2루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시즌 1호)을 만들며 팀의 14-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빛났다. 6회말 2사 후 이유찬의 큼지막한 타구에 먼 거리를 힘껏 달려가며 잡아내 구원 투수 최민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하재훈의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뒤 “(하)재훈이도 부상 복귀 후 첫 스타팅으로 나갔는데 첫 타석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홈런에 3안타까지 기록했다. 하위 타선에서 활력소가 됐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하재훈(왼쪽).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SG 랜더스
▲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하재훈(왼쪽).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SG 랜더스

비시즌 SSG는 하재훈을 포함해 한 시즌을 헤쳐나갈 외야진을 꾸렸다. 하재훈은 좌익수를 맡고 있지만, 빠른 발과 강력한 어깨를 겸비해 팀 외야진에 새로운 옵션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재훈은 시즌 전 많은 기대를 받았고, 스스로 노력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로 파견돼 11홈런으로 팀 홈런 1위, 리그 홈런 3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였다. 그러나 연습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하다 왼 어깨뼈가 골절되는 악재를 겪었다.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복귀해 주특기 장타를 터트리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재훈이 지금처럼 공수에서 맹활약을 이어간다면, SSG로서는 바랄 것이 없다. 마지막 퍼즐이 돌아온 SSG, 그리고 하재훈이 올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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