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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내려놓은 ‘전술가’…이정효 감독 “제가 문제, 선수들 부담감 느껴졌다”

작성일: 2023.05.28 17:32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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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이정효 감독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광주FC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붙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은 “항상 이기려고 준비한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내용이 있어야 기회도 나온다. 그래야 득점할 수 있다. 골이 안 나온다고 해서 단순하게 할 수는 없다. 선수들의 성장도 필요하다. 매 경기 일관성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광주와 수원FC는 14경기에서 4승 3무 7패로 승점 15 동률이다. 수원FC가 다득점에서 한 골 앞섰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반등이 절실하다. 전술가로 통하는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광주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성적은 주춤하고 있다. 강원FC전을 시작으로 7경기(3무 4패)째 승리가 없다. 수원FC도 최근 1승 4패로 상당히 부진 중이다.

이에 이정효 감독은 “두 팀 분위기가 똑같을 것이다. 벗어나려면 경기 결과가 따라야 한다. 자신감 있게 뛰라고 했다.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겠나”라고 봤다.

광주는 지난 서울 이랜드와 FA컵 경기에서 승리하며 어느 정도 분위기를 추스렸다. 이정효 감독은 “분위기가 좋아졌다. 제 문제였다. 욕심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준 것 같다.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좀 내려놓으니 선수들이 부담감에서 빠져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라인업에 살짝 변화를 줬다. 토마스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기술이 제일 좋은 선수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라 수원FC전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주축 공격수 엄지성의 상황도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부상 여파가 있는가 싶다.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 같다. 컨디션을 물어보니 어제는 좀 편안해 보이더라. 너무 좋으면 다칠 수도 있다. ‘노멀’ 하다더라. 오히려 좋다. 본인도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지만,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이으뜸의 복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확실히 훈련할 때나 경기 때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조언을 준다. 상당히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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