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제공|물고기뮤직
▲ 임영웅. 제공|물고기뮤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임영웅 파워가 주말 시청률 판도를 흔들었다.

임영웅의 첫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임영웅 파워'를 과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KBS2에서 방송한 '마이 리틀 히어로'는 6.2%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6.1%였다. 

한 주 전 이 시간대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기록한 3.9%보다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최근 최고 시청률인 5.7%도 단번에 뛰어넘었다.

시간대를 감안하면 '마이 리틀 히어로'의 선전은 더욱 놀랍다. 

'마이 리틀 히어로'의 방송 시간은 주말 드라마 대격돌이 벌어지는 토요일 오후 9시25분부터 11시20분까지. 이 시간대는 JTBC '닥터 차정숙', SBS '낭만닥터 김사부', tvN '구미호뎐 1938',한꺼번에 방송되는 뜨거운 격전지다.

가수 한 명을 내세운 비교적 느슨한 템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 자리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첫 방송부터 무려 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임영웅 파워'를 확실하게 알렸다. 

동시간대에 맞붙은 '마이 리틀 히어로' 탓일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잘 나가던 '닥터 차정숙'조차 추줌했다. 한 주 전 토요일 기준 16.2%에 달했던 시청률이 14.4%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직전 회차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 18.5%에 비하면 낙폭이 무려 4.1%포인트에 이른다. 

▲ 제공|KBS2 '마이 리틀 히어로'
▲ 제공|KBS2 '마이 리틀 히어로'

'마이 리틀 히어로'는 지난 2월 미국 LA를 하늘빛으로 물들인 콘서트 '아임 히어로-인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촬영한 임영웅의 첫 단독 리얼리티다. 공연을 준비하는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의 모습부터 무대 아래 친근하고 솔직담백한 면모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임영웅의 매력을 담아냈다.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 임영웅은 팬들의 바람으로 1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고 전하며 “무대 위 히어로가 아닌 보통의 서른 셋,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원어민 선생님 타일러로부터 영어를 배우는가하면,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오징어게임 레시피를 익히며 첫 LA여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 제공|KBS2 '마이 리틀 히어로'
▲ 제공|KBS2 '마이 리틀 히어로'

이외에도 임영웅은 여행 캐리어를 챙기기 위해 방송 최초로 드레스룸을 공개했고, 성공적인 LA 콘서트를 위해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었다. 

총 5회 방송 중 이제 첫 회를 방송한 '마이 리틀 히어로'가 앞으로는 어떤 기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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