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일본인 배우 쿠니무라 준, 아오키 무네타카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3'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범죄도시3'에는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의 특별출연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이상용 감독은 "제작자 장원석이 섭외를 해줬는데 장항준 감독 영화에 출연한 인연으로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곡성'에서 쿠니무라 준의 대사인 "아쿠마"를 읊조리며 "되게 무서울 줄 알았다. 처음 만날 때 긴장 많이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쿠니무라 준 배우가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도 많이 갖고 있고 일본 시스템과 조금은 다른 한국 시스템도 되게 좋아하신다"라고 말하며 "같이 홍어도 먹었다. 한 점 드셨다"라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범죄도시3'에는 쿠니무라 준 뿐만 아니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도 등장한다. 외국인 배우와 소통에 대해 "내가 일본어를 못해서 통역을 썼다"라며 "영화 현장에서 의사소통 큰 틀에서 다르다고 생각은 안 한다. 찍는 거 다 비슷하다. 눈으로도 얘기를 많이 한다. '가볍게, 해달라. 죽인다고 생각해달라' 이런 것들 디렉션을 줬다"라고 밝혔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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