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규. 제공| 더블에이치티엔이
▲ 김성규. 제공| 더블에이치티엔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성규가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성규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 반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 '레드북'을 성황리에 마쳤다.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다는 그저 '나'로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레드북'에서 김성규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책에서 답을 찾는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이자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모든 넘버를 완벽히 소화해 관객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나를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브라운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풀어내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 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성규는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를 통해 "'레드북'을 공연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레드북'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나중에 또 행복한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성규는 6월 말 솔로 가수로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 대표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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