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호. ⓒ곽혜미 기자
▲ 송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기초군사교육에서 제외됐다. 

송민호의 기초군사훈련 제외 소식은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으로 알려졌다. 송단아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송민호는 지난해 11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송단아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또 송민호는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동생 송단아와 함께 커플 댄스를 선보이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는 동생을 격려하며 꼭 끌어안아주기도 했다.

그러나 송단아의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지난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송민호가 장발을 유지하고 있어 누리꾼들은 그가 훈련소에 입소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비뉴스에 "송민호는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라며 "사유는 개인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송민호의 기초군사교육 제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질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은 자는 기초군사훈련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송민호가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인해 제외대상이 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송민호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2017년 말부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쓰러져 죽기 전까지 가게 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송민호는 위너에서 김진우, 이승훈에 이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송민호의 동생 송단아는 그룹 뉴에프오로 데뷔했고, 지난해 12월 쿠팡플레이 연애 프로그램 '사내연애'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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