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케인.
▲28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케인.
▲ 케인과 손흥민.
▲ 케인과 손흥민.
해리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주축 스트라이커 지키기가 최우선 과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올여름 해리 케인(29)의 잔류를 확신한다”라며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케인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케인을 향한 빅클럽들의 시선이 뜨겁다. 스트라이커 매물이 세계적으로 귀한 만큼, 다재다능한 케인은 매력적인 자원이다.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케인은 제 몫을 다했다. 2022-23시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30골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6골)을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도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명가 재건을 꿈꾼다. 올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케인을 데려와 다음 시즌 우승권 경쟁을 노릴 심산이다.

▲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
▲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
▲ 케인을 맨유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다니엘 레비 회장
▲ 케인을 맨유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다니엘 레비 회장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일단 팀에 붙잡아두려 한다.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은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케인의 잔류를 자신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팀에 케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것이라 봤다. 현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를 추격 중이다. 최근 득점 흐름이라면 두 시즌 정도 소화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치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도 케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매체는 “케인의 의중에 달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한다면, 잉글랜드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예측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 해리 케인도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 해리 케인도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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