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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흥미 진진 ‘엘롯라시코’...‘박세웅 QS+전준우 투런포’ 롯데, LG에 설욕

작성일: 2023.05.31 21:4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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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연합뉴스
▲ 박세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5번째 맞대결에서 7-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의 시즌전적은 27승 17패가 됐다. LG와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5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결승타를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윤동희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전준우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승욱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세우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 4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와 LG의 경기는 ‘엘롯라시코’라고 불린다. 지금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쳐오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래리 서튼 감독도 “롯데와 LG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다. 나도 흥미롭다”고 말한 바 있다.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전날 패배를 곧바로 앙갚음 하며 롯데가 반격에 성공했다.

▲ 안권수 ⓒ곽혜미 기자
▲ 안권수 ⓒ곽혜미 기자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3회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롯데. 박승욱도 우전 안타를 날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이동한 롯데는 안권수가 중전 안타를 날려 누상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5회 선두타자 오스틴 딘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동점 찬스를 잡은 LG. 박동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롯데도 다시 달아났다. 6회 전준우의 중전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이 병살타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이어갔고 윤동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 전준우 ⓒ곽혜미 기자
▲ 전준우 ⓒ곽혜미 기자

롯데는 7회 홈런포를 터뜨렸다. 선두타자 박승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황성빈과 지시완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전준우가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8회에는 쐐기점을 찍었다. 롯데는 노진혁의 볼넷, 윤동희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박승욱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9회에는 1점을 더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민석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해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 고승민도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고 유강남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점수차를 확 벌린 롯데는 계투진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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