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토르의 부진…홈런 최하위권 팀에 홈런 파티를 허용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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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르’ 노아 신더가드(31·LA 다저스)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 홈런 최하위권 팀에 연거푸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신더가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신더가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72억 원)의 FA(자유계약선수)을 체결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외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전까지 10경기 1승4패 47⅓이닝 평균자책점 6.27로 흔들렸다.
이날 신더가드는 레인 토마스(우익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조이 메네시즈(지명타자)-코리 디커슨(좌익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키버트 루이스(포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알렉스 콜(중견수)의 워싱턴 타선을 상대했다.
워싱턴은 이 경기 전까지 홈런으로 재미를 못 봤다. 팀 홈런 39개로 30개 팀 중 29위로 사실상 최하위권이었다. 그러나 신더가드는 이러한 워싱턴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홈런 3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첫 실점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였다. 1사 후 루이스와 에이브람스에게 2타자 연속 홈런을 내줘 3-2가 됐다. 곧이어 3회초에는 2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칸델라리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실점하지 않았지만, 신더가드는 4회초에도 사구와 도루를 내주며 2사 2루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불안한 흐름이 사라지지 않았고, 팀이 4-3으로 앞선 5회초에는 칸델라리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까지 던진 신더가드는 6회초를 앞두고 구원 투수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은 종전 6.27에서 6.54까지 올랐고, 팀도 6-10으로 패했다.
신더가드는 전성기를 보냈던 뉴욕 메츠 시절 시속 100마일(약 160.9㎞)까지 나오는 강속구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2020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인대재건수술)를 받은 뒤 조금씩 구속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날도 최고 구속은 93.9마일(약 151.1㎞)에 그칠 정도로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투구를 보여줬다.
팀 홈런 최하위권 워싱턴에 연이어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던 신더가드. 다저스와 선수 본인 모두에게 힘든 2023시즌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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