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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과 연장계약 없다 "이적 허락 안 하면 FA로 맨유행"

작성일: 2023.06.01 11:0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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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가 해체 위기에 있다.
▲ 해리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가 해체 위기에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 마음을 굳혔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과 연장계약은 없다.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지만, 크게 의미는 없다.

만약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내년 여름 맨유로 갈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케인은 맨유로 이적을 원한다. 맨유로 가는 게 아니라면 올 시즌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케인의 맨유행을 거부하면, 내년 FA로 팀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 케인이 우승을 위해 떠난다.
▲ 케인이 우승을 위해 떠난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2위다. 1위인 앨런 시어러(260골)와 차이는 48골.

이번 시즌 30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매시즌 꾸준히 20골 이상은 쉽게 넣고 있다.

누구보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이 단 하나도 없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전력이 더 떨어졌다. 다음 시즌도 우승 가능성은 현격히 떨어진다.

반면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토트넘과 달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나간다. 케인이 맨유행을 결심한 이유다.

토트넘은 케인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매겼다. 현재 맨유말고 케인을 노리는 팀은 없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는 스트라이커가 급하지 않다. 런던 연고지 라이벌인 첼시, 아스널에게 토트넘이 케인을 팔리는 없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케인 이적료를 듣고 손을 뗐다.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긴 했으나 최근 올리버 칸 최고경영자를 해고 하는 등 팀 내 문제를 수습하는 게 먼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딜레마에 빠졌다. 표면적으론 케인을 무조건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선 최대한 케인의 이적료를 더 받기 위한 작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케인의 마음이 떠난 걸 누구보다 레비 회장이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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