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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상무 지원 취소→재지원 합격, "불이익 없다" 구단 말 그대로

작성일: 2023.06.01 14: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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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용 ⓒ곽혜미 기자
▲ 이정용 ⓒ곽혜미 기자
▲ LG 투수 이정용 ⓒ곽혜미 기자
▲ LG 투수 이정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이정용이 한 차례 지원을 취소했던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했다. 지원 철회 과정에서 나왔던 불이익에 대한 우려는 기우로 밝혀졌다. 

LG 구단 관계자는 1일 오후 "소속 팀 선수 6명이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고 여기서 이정용만 합격했다"고 알렸다. 국군 체육부대는 이날 최종 합격 여부를 서류합격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이정용은 올해 12월 18일 입대한다. 

이정용은 원래 지난 시즌을 끝으로 병역 의무를 위해 상무에 지원했다. 그런데 최종 발표를 앞두고 지원을 취소했다. 새로 팀을 맡게 된 염경엽 감독의 의중이 영향을 끼쳤다. 이정용과 함께 외야수 이재원도 상무 대신 LG에 남기로 했다. 

LG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도 3위 키움 히어로즈에 '업셋'을 당했다. 우승을 향한 욕심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당시에는' 전력 보강이 확실치 않아 보였다. 유강남이 롯데로,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이 염경엽 감독, 그리고 이재원과 이정용에게 영향을 끼쳤다.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았다. 입대 때를 놓치면 선수의 커리어 계획은 물론이고 구단의 전력 구상도 꼬일 수 있다. 상무 지원을 취소하면 다시는 재지원하기 어렵다는 소문도 돌았다. 지원은 하더라도 뽑지 않을 거라는 시선 역시 있었다. 

당시 차명석 단장은 "상무는 이제 지도자의 선택이 아니라 1군에서 남긴 성과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한다. 이번 취소가 내년 이후 지원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도 "두 선수 모두 내년에 다시 상무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있다면 가야한다.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용이 두 번째 지원에서 합격하면서 당시의 우려는 기우로 남게 됐다. 

이정용은 올해 20경기에 나와 2승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여기에 지난달 20일 오른쪽 어깨 근육통으로 1군에서 말소되기까지 했다. 염경엽 감독은 복귀까지 20일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에서는 이정용 외에 포수 김성우, 내야수 엄태경, 투수 조원태 김주완 양진혁 총 6명이 12월 입대를 위해 상무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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