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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메시 사우디행 저지'…바르셀로나+MLS 손 잡았다

작성일: 2023.06.01 18: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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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메시 합성사진.
▲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메시 합성사진.
▲ 리오넬 메시 복귀를 바라는 바르셀로나 팬.
▲ 리오넬 메시 복귀를 바라는 바르셀로나 팬.
▲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메시
▲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6)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막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손 잡는다.

프랑스 르퀴프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알 힐랄로 이적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 "메시가 수 일 안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길 원한다. 며칠 안에 새로운 팀을 발표할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가능한 빨리 팀을 결정하고픈 마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 공식 제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유일하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을 떠나는 메시를 복귀시키려하지만 현재 재정 상황으로는 메시를 영입할 수 없다. 메시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연락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묻기 위한 회의를 요청했고, 양측은 이날 스페인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반면 알 힐랄은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연봉(기존 4억 유로(약 5775억 원)에서 1억 유로를 더한 5억 유로(약 7219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시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이 알 힐랄과 계약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돌았다.

▲ 인터 마이매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 인터 마이매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 선수 시절 데이비드 베컴과 리오넬 메시.
▲ 선수 시절 데이비드 베컴과 리오넬 메시.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른 구단으로부터 임대하는 방안을 고안하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임대 기간은 6개월 또는 18개월.

두 구단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를 마치고 MLS로 돌아올 명분을 생각해 뒀다. 2024년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다. 코파 아메리카는 1916년에 시작된 남미대륙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남미연맹 소속 10개국에 초청국 등이 참가한다. 원래 이 대회는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느나 에콰도르가 자국의 불안한 치안 상황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개최를 포기했고, 미국이 새로운 개최지로 결정됐다.

▲ 차비 감독 "메시를 다시 데려오라고 회장에게 말했다"
▲ 차비 감독 "메시를 다시 데려오라고 회장에게 말했다"

2024 코파아메리카는 내년 6월 14일 개막해 한 달 동안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커 개막은 매년 2월. 바르셀로나로 6개월 임대 시 인터 마이애미에서 2024시즌을 치르다가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수 있고, 18개월 임대 시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2024-25시즌 반 시즌을 보낸 뒤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2025 시즌을 치를 수 있다.

르퀴프에 따르면 메시와 아내는 세 자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 복귀를 선호하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 TyC는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에게 공식 제안을 한 것은 맞지만 바르셀로나로 임대하는 방안은 배제했다고 다른 보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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