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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GOAT' 아자르, 잔여 연봉 보상 받고 신사답게 떠났다

작성일: 2023.06.06 20:1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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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헹가래 받으며 떠났다. 아자르가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 헹가래 받으며 떠났다. 아자르가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역대 최고의 먹튀 에덴 아자르(32)가 레알 마드리드와 순조롭게 결별했다.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지난 4일 양측은 공식 성명서를 내고 계약 만료 1년 앞서 해지하기로 했다. 2019년 1억1,500만 유로(약 1,609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주인공이 됐던 아자르는 4년 만에 쓸쓸하게 짐을 쌌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첼시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왕이라 불렸던 명성에 오히려 해가 되는 이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자마자 몸무게가 불어나며 몸 관리에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4년 내내 잔 부상이 말썽이었고 기량도 급격히 하락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시간도 갈수록 줄어들었다. 최근 2022-23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출전한 게 전부다. 그마저도 풀타임은 4경기에 그쳐 총 출전 시간은 392분에 불과하다. 현지 언론은 아자르의 연봉 대비 그라운드서 뛴 1분당 7만 유로(약 9,798만 원)씩 받았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돈 먹는 하마가 된 아자르를 전부터 처분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자르의 몸값과 연봉이 워낙 높아 이적이 불가능했다. 1년 더 아자르에게 고액 연봉을 지불할 걱정이 컸던 상황에서 상호 해지에 합의하면서 결별은 아름답게 진행됐다.

▲ 아자르는 첼시에서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 아자르는 첼시에서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 은퇴 기로, 더 이상 첼시와 벨기에 시절 왕이었던 아자르를 못 볼 수도 있다
▲ 은퇴 기로, 더 이상 첼시와 벨기에 시절 왕이었던 아자르를 못 볼 수도 있다

6일 스페인 언론 '아스'는 "아자르는 신사처럼 떠났다. 조기 해지나 금전적 보상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내년 연봉도 받지 않고 떠나려고 했다"며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보상 차원으로 잔여 연봉의 3분의 1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끝낸 아자르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오퍼를 받았다. 그러나 아스는 최고 자리에서 내려온 아자르가 현역 은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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