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2년차에 ML 콜업 유망주...‘월반’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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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잭 네토(22)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네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네토가 때린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던 네토. 하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렸다. 네토는 상대 선발 데인 더닝의 89.8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쳤다. 이후 테일러 워드의 중전 안타 때 3루를 차지했고, 오타니 쇼헤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네토의 두 번째 안타는 8회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네토는 바뀐 투수 조쉬 스보츠의 89.1마일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빠르게 외야로 날아갔고, 좌월 2루타로 연결됐다.
네토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고 있다. 전날(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커리어 통산 첫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네토는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37경기에서 147타수 44안타 5홈런 타율 0.299 장타율 0.476 OPS(출루율+장타율) 0.853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보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 네토. 2023년에는 더블A에서 7경기 27타수 12안타 3홈런 10타점 타율 0.444 OPS 1.374로 맹활약했다. 에인절스는 곧바로 네토에게 빅리그 콜업을 지시했고, 네토는 프로 선수가 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기 때문.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도 “네토가 성장통이 있겠지만, 준비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네토에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령탑의 믿음 속에 네토는 ‘월반’한 이유를 입증해내고 있다. 네토는 53경기에서 171타수 44안타 5홈런 20타점 타율 0.257 장타율 0.415 OPS 0.75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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