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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ERA 22.47→5이닝 6K 비자책점… '우리가 알던' 양현종이 드디어 보였다

작성일: 2023.06.13 20:2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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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KIA 타이거즈
▲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이 3경기 만에 5이닝을 채우며 반등의 기지개를 켰다. 

양현종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부진에 비하면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등판이었다. 

최근 2일 롯데전 2이닝 9실점, 7일 SSG전 4⅓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월간 평균자책점 22.47로 크게 흔들렸던 양현종은 이날 비자책점 호투를 보여줬다. 3차례나 득점권에 주자를 놓는 등 완벽하게 위력적인 구위는 아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노련미가 돌아왔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전 양현종에 대해 "최근 2경기 좋지 않아서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다. 현종이 컨디션이 안 좋았다기보다 상대가 분석을 잘했다. 현종이가 당황한 면도 없지 않다. 오늘 잘 던져서 오늘 계기로 우리가 알던 현종이로 돌아왔으면 한다. 좋은 투구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현종은 1회말 1사 후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의 땅볼을 유격수가 놓치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양현종은 러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이형종을 병살타 처리했다.

2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뒤 김휘집의 안타로 다시 1사 1,2루가 됐다. 양현종은 이지영를 3루수 땅볼, 김준완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4회말 1사 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는 김휘집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양현종은 이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넘어갔다. 팀 타선은 5회초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여 양현종을 도와주지 않았다. 

양현종은 5회말에도 선두타자 김준완을 삼진, 김혜성을 우익수 뜬공, 이정후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5회까지 투구수가 98개(스트라이크 67개+볼 31개)로 많은 편이었다. 양현종은 0-1로 뒤진 6회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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