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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포수가 꼴찌팀 최고의 매물? 벌써 트레이드 문의 받았다

작성일: 2023.06.14 07:1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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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 메이저리그 통산 1339안타와 237홈런 769타점을 기록 중인 안방마님. 2021년 48홈런 121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 2관왕에 빛나는 거포 포수. 올해도 타율 .275에 14홈런 37타점으로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기까지.

아마도 꼴찌팀이 가진 최고의 매물이 아닐까.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함께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다. 올해 66경기에서 18승 48패(승률 .273)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5경기차로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당장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캔자스시티가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트레이드 매물로는 거포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33)가 꼽힌다.

물론 캔자스시티가 공개적으로 페레즈를 트레이드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한 것은 아니다. 최근 JJ 피콜로 캔자스시티 단장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에 "우리는 페레즈를 트레이드할 생각은 없다. 그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트레이드 문의를 한 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캔자스시티는 페레즈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이미 페레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를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났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

사실 캔자스시티가 급하게 페레즈를 트레이드로 내보낼 이유는 없다. 페레즈와 캔자스시티의 4년 8200만 달러(약 1043억원) 계약은 2025년까지이며 2026년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다.

'CBS스포츠'는 "캔자스시티가 당장 페레즈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압박은 받지 않는다"라면서 "다만 캔자스시티가 페레즈를 붙잡더라도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크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캔자스시티에서는 베테랑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왕년에 잘 나가는 마무리투수였던 채프먼은 올해 캔자스시티에서 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하면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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