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34골' 합작한 레전드...친구 따라 인터 마이애미 갈까, 변수는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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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친구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다시 보여줄까.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조르디 알바(34)가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알바는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2012년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192억 원)로, 이후 보여준 활약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알바는 팀의 ‘대체 불가’ 왼쪽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빠른 속도를 활용해 공수를 넘나들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뒷공간 침투를 즐긴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두 선수의 총 합작 골은 무려 34개다. 2014-15시즌에는 함께 트레블을 완성하기도 했다.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91번의 A매치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우승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11시즌 동안 헌신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애초 알바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상호 합의 하에 1년 일찍 결별하게 됐다. 알바는 바르셀로나 통산 459경기에 출전해 27골 99도움을 기록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인터 마이애미가 거론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9일 메시가 합류한 팀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인터 마이애미를 최종 행선지로 결정했다. 여기서 알바가 같은 팀에 합류한다면,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로마노는 “알바가 사우디의 제안도 함께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알바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여러 옵션을 고려한 뒤 다음 주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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