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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 960억원' 토트넘이 잘못 쓴 돈 → 시즌 최악의 영입

작성일: 2023.06.14 14:5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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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샤를리송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생 불명예를 썼다
▲ 히샤를리송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생 불명예를 썼다
▲ 히샤를리송은 시즌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히샤를리송은 시즌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돈을 잘못 썼다.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히샤를리송이 뽑혔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막 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정리하며 다양한 주제에 어울리는 선수 및 감독을 선정했다. 

좋은 내용만 있지 않았다. 최악과 관련한 주제에 토트넘이 빠지지 않았다. 우선 시즌 최악의 영입에는 히샤를리송이 빠지지 않았다.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으면서 6,000만 파운드(약 959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던 히샤를리송은 고작 1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대이하였다. 히샤를리송은 에버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상황이었다. 2021-22시즌 강등권을 헤매던 에버튼에서도 10골을 넣으면서 보다 좋은 전력의 팀이라면 나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토트넘이 히샤를리송 영입을 택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큼 해리 케인의 백업은 물론 손흥민과 함께 좌우에서 공격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6,000만 파운드를 쏟아부었다. 그런데 히샤를리송의 첫 시즌 성적표는 낙제나 다름없다. 리그 27경기에서 고작 1골에 그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3골에 불과하다. 

첫 골도 참 늦게 터졌다. 부상과 부진, 골운까지 따르지 않은 탓에 리그 득점이 시즌 종료 시기인 지난달에야 나왔다. 리버풀 상대로 극적인 3-3을 만드는 득점으로 첫 골의 기쁨을 누렸다. 아쉽게도 토트넘이 1분 뒤 바로 실점해 패배로 기록되면서 빛이 바랬다. 

▲ 리버풀과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 골보다 상의 탈의 경고가 더 많았다
▲ 리버풀과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 골보다 상의 탈의 경고가 더 많았다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에 도망간 지도자에 선정됐다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에 도망간 지도자에 선정됐다

여러모로 풀리지 않았던 토트넘 1년차였다. 텔레그래프는 "최악의 영입에 있어 첼시도 많은 후보가 있지만 히샤를리송을 선정했다"며 "토트넘 팬들은 그의 영입에 흥분했지만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의 좋지 않은 수상은 또 이어졌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여기서 나가게 해줘' 상을 부여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승자이지만 일찍 포기한 사람이기도 하다. 선수들을 이기적이라고 비판한 뒤 경질을 요구했을 것"이라며 "클럽 운영 방식으로 공격을 넓혔던 콘테 감독이라 토트넘은 해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콘테 감독의 무책임한 마무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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