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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시즌 1호 피홈런→구단주도 함박웃음…롯데 20세 특급유망주 떴다

작성일: 2023.06.14 10:5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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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희가 문동주를 상대로 3점홈런을 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 윤동희가 문동주를 상대로 3점홈런을 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요즘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선수는 바로 '특급유망주' 윤동희(20)다.

올해 타율 .307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윤동희는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4번타자로 출격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13일 사직 한화전에서도 결승 3점홈런을 폭발하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마크할 정도로 장타 역시 감을 잡은 모습이다.

특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의 149km 몸쪽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장면은 사직벌을 찾은 1만 6천여 관중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노림수가 통한 결과였다. 윤동희는 "직구 타이밍에 치려고 했고 사실 몸쪽에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몸쪽 가깝게 오면 과감하게 당겨치자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윤동희의 홈런이 화제가 된 것은 문동주의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했기 때문. 문동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로 나온 10경기에서 단 1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지만 윤동희의 불방망이는 피하지 못했다. 

▲ 신동빈 롯데 구단주(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 신동빈 롯데 구단주(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주변 코칭스태프의 조언도 윤동희에게는 큰 힘이 됐다. "사실 파울홈런을 치고 나서 나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조금 생기더라"는 윤동희는 "그런데 코치님들이 '그럴 때일수록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쳐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런 마음으로 타격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윤동희는 지난 3일 사직 KIA전에서 9회말 만루 찬스에 나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파울홈런으로 이어지는 아쉬움을 맛봤고 결국 삼진 아웃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이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으니 파울홈런의 아쉬움은 완전히 털어버렸을 듯 하다.

마침 이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신동빈 롯데 구단주도 윤동희의 홈런을 지켜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신동빈 구단주는 경기 전 선수단에 도시락 300개를 선물했고 선수들도 구단주가 제공한 '특식'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윤동희는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 전복이 가장 맛있었다"라면서 "구단주님께서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아마 윤동희의 홈런 같은 명장면이 자주 펼쳐진다면 자연스럽게 신동빈 구단주의 방문 횟수도 늘어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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