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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 불펜피칭 안 했더니 결과 더 좋았다”...7G QS 비결 있었네

작성일: 2023.06.15 05: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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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불펜 피칭 안 했더니 더 결과가 좋았다.”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3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키움에 2-1 승리를 안겼다. 최원태는 5승(3패)을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후 최원태는 “마운드에서 계속 오래 있고 싶어서 짜냈다. 1점차 승부라서 김재웅과 임창민도 부담이 됐을 것이다. 사실 3점 차이도 쉽지 않은데,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봤다. 경기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며 소감을 남겼다.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지난달 10일 LG 트윈스전부터 어느덧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최원태다. 호투를 이어가게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운이 좋았다. 포수 이지영과 호흡도 너무 잘 맞는다. 지난해부터 좋았는데, 올해도 잘 맞는 것 같다. 야수들도 호수비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가장 큰 비결이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넘겼다.

최원태는 한 차례 더 등판한 후 휴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사실 최원태는 다른 투수들과 다른 루틴을 이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등판 일에 맞춰 불펜 피칭을 한 후 선발로 투입되는데, 최원태는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다.

최원태는 “불펜 피칭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그러면서 체력 안배가 된다. 지난달 4일 대구에서 삼성 경기를 마친 후 너무 힘들더라. 코칭스태프가 불펜 피칭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작년에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시도했는데, 또 결과가 좋았다”며 비결을 전했다.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뛴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최원태는 “불펜 투수를 해봤기 때문에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불펜을 준비하라고 했을 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까 밸런스도 잡혔고, 불펜 투수들의 고충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승리와 인연이 없는 최원태다. 키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최원태는 “승리를 챙기면 너무 좋다. 하지만 팀이 계속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 개인 기록을 챙기고 싶지 않다. 팀이 승리하면 내 승수도 쌓인다. 때문에 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호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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