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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가대표 거포 3루수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예약하고 있다

작성일: 2023.06.15 15:14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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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벌써 홈런 10개째를 채웠다. 국가대표 거포 3루수에 향하는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거포 독수리' 노시환(23·한화)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노시환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의 홈런은 2회초 공격에서 터졌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144km 직구를 때린 그의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었다. 노시환의 시즌 10호 홈런.

과연 올해 노시환은 홈런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까. 2021년 홈런 18개를 때린 것이 개인 최다 기록. 올해는 20홈런은 충분히 넘길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나에 대한 기대치가 홈런 10개는 아니지 않나"라는 노시환은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말로 앞으로도 장타 생산에 주력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노시환은 벌써부터 국가대표 거포 3루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노시환은 이정후(키움), 강백호(KT), 최지훈(SSG) 등 좌타자들이 즐비한 대표팀에서 우타 거포로 팀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노시환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대표팀에 좌타자들이 많이 뽑혔다"는 노시환은 "팬들께서 기대하는 우타 거포의 갈증을 채워야 할 것 같다"고 책임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꿈꿨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는 사실 만으로 노시환의 심장을 뜨겁게 한다. "어렸을 때 베이징 올림픽을 보면서 야구를 시작했고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는 노시환은 "정말 기대된다. 야구 잘 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을 것 같다.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해 홈런 6개에 그쳤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 타율 .315 10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예약하고 있는 노시환. 이런 기세라면 국가대표 거포 3루수로서 활약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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