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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닥친 위기론 "올 여름도 공격수 보강 없을 수도..."

작성일: 2023.06.15 21: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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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위)이 제일 원했던 해리 케인은 포기했다.
▲ 에릭 텐 하흐 감독(위)이 제일 원했던 해리 케인은 포기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많은데 하나 같이 영입이 쉽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 시장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지난해 말부터 맨유의 가장 가려운 곳은 분명했다. 바로 골을 책임질 스트라이커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맨유 에릭 텐 하흐는 정통 9번의 붙박이 스트라이커를 원했다. 1순위는 해리 케인, 2순위는 빅터 오시멘이었다.

결과만 얘기하면 둘 다 영입이 어렵다. 케인은 영입전에서 공식 철수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가 케인말고 다른 공격수를 찾고 있다. 토트넘과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케인을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맨유도 토트넘의 마음을 읽고 두 손 들었다.

▲ 케인부터 빅터 오시멘, 라스무스 회이룬까지. 맨유가 생각하는 이적료로는 영입이 어렵다.
▲ 케인부터 빅터 오시멘, 라스무스 회이룬까지. 맨유가 생각하는 이적료로는 영입이 어렵다.

오시멘도 나폴리로부터 빼오기 어렵다.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로 넉넉하고, 방출 조항도 없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인 오시멘을 지키겠다는 나폴리의 의지가 강하다.

상황이 이러자 맨유는 눈높이를 낮췄다. 최근 유럽에서 떠오르는 공격수인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접근했다.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는 덴마크 출신 유망주. 지난 시즌 아탈란타 소속으로 42경기 16골. 덴마크 대표팀에선 4경기 5골로 눈도장을 받았다.

케인, 오시멘보다 이적료가 적다. 이적 시장에서 큰돈 쓰기 꺼려하는 맨유에겐 현실적인 카드다.

회이룬도 맨유행에 관심이 있다. 최근 덴마크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맨유는 빅클럽 아닌가. 나를 원한다는 얘길 들었다. 흥분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이번 여름엔 9번이 부족한 팀들이 많다. 대규모 이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시즌 내가 맨유에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회이룬도 예상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빅클럽들간 경쟁이 붙으며 아탈란타는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까지 불렀다. 벌써부터 맨유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대로 가면 맨유는 올 여름도 이름값 있는 공격수 영입은 제로에 그친다. 텐 하흐 감독의 속은 타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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