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400, 2500안타? 초심 잃지 않겠다"…리빙레전드 손아섭의 다짐

작성일: 2023.06.15 23:1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다이노스 손아섭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손아섭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2400안타, 2500안타 달성 등 개인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준비하겠다."

NC 다이노스 캡틴 손아섭(35)은 KBO리그 현역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로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다. 손아섭은 15일 현재 개인 통산 2304안타로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한국프로야구 41년 역사상 2300안타 고지를 밟은 역대 3번째 타자이기도 하다. 역대 1위는 LG 트윈스 박용택으로 2504안타를 쳤고, 2위는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으로 2318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안타 상위 3명 가운데 현역은 손아섭이 유일하기에 선배들의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손아섭은 1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2300안타 고지를 밟은 뒤로 더 펄펄 날고 있다. 그는 15일 창원 두산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0-3 대승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가장 괴롭힌 타자가 손아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아섭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쳐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제이슨 마틴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손아섭은 3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선상 2루타로 물꼬를 텄다. NC는 이후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와 윤형준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거리를 벌렸다. 손아섭은 4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도 바뀐 투수 이병헌에게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뺏으며 7-0까지 거리를 벌렸다. 경기 초반 손아섭의 맹타 덕분에 NC는 손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손아섭은 "어제(14일)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운이 좋게 2안타를 쳤다. 팀도 힘든 상황에서 역전승(9회 5-4 끝내기 승)을 거둬 좋은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타격감은 좋았다. 손아섭은 "오늘 2번째 타석부터는 느낌이 좋았고, 강한 스윙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앞으로 이 컨디션을 오래 잘 유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전설 박용택과 양준혁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안타를 추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아섭은 "2400, 2500안타 달성 등 개인 목표를 세우기보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타석과 경기를 준비한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대단하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기록을 세우기까지 몸 관리나 투쟁심 등이 있었기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야구장에 있으면서 손아섭만 갖고 있는 열정은 아무나 따라가기 어렵다. 3위가 아니라 잘 준비해서 더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타격 전설의 반열에 오른 손아섭을 축하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