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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와 현수, 모두 날았다…'결승타와 만루 홈런' 완벽했던 하루

작성일: 2023.06.16 05:5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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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활약을 펼쳤던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왼쪽)와 토미 에드먼(곽현수).
▲ 완벽한 활약을 펼쳤던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왼쪽)와 토미 에드먼(곽현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만루홈런과 결승타.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이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32·보스턴 레드삭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레프스나이더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7회말 1사 2,3루에서 구원 투수 브렌트 수터의 싱커를 받아쳤다. 상대 우익수 놀란 존스가 슬라이딩 캐치에 실패한 사이 속력을 높여 3루에 안착하며 2타점 3루타로 결승타를 쳤다.

보스턴은 이 안타로 4-2를 만들며 달아났고, 승리 확률을 73.2%에서 92%까지 높이며 6-3 승리를 거뒀다.

레프스나이더는 올 시즌 팀의 외야 백업을 맡고 있다. 오른손 타자의 이점을 살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일 때 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도 그랬다. 콜로라도가 선발 투수로 좌투수 오스틴 감버로 나서자 선발 출전했다.

레프스나이더는 올해 41경기 타율 0.287(94타수 27안타) 1홈런 2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1로 적은 출전 기회에도 출루율 0.427을 기록하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레프스나이더의 결승타 장면.
▲ 레프스나이더의 결승타 장면.

 

▲ 에드먼이 만루 홈런을 친 뒤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AP
▲ 에드먼이 만루 홈런을 친 뒤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AP

또 다른 한국계 메이저리그 토미 에드먼(곽현수, 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를 맡아 스타팅으로 나섰다.

에드먼의 진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렸다. 발사 각도는 37도로 시속 101.7마일(약 163.6㎞)의 속도로 385피트(약 117.3m)를 비행했다.

이날 에드먼의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만들었지만, 팀의 5-8 패배로 마지막에는 웃지 못했다.

에드먼은 올 시즌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66경기 타율 0.237(219타수 52안타) 7홈런 26타점 OPS 0.702를 기록 중이다. 주 포지션은 내야수지만, 올해는 중견수(13경기), 우익수(8경기) 등 외야수로도 나서며 멀티 플레이어로서 제 몫을 하고 있다.

정태와 현수 모두 인상적이었던 하루.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맹활약은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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