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2루주자 김하성, 1루 땅볼에 득점→놀라운 '폭풍질주'+8G 만에 멀티히트…팀은 난타전 끝에 2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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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와 뛰어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34에서 0.239로 약간 올라갔다.
첫 타석은 1회말 1사 후였다. 상대 선발 로건 앨런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앨런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선보였다. 무사 1,2루에서 넬슨 크루즈의 우익수 뜬공에 2루주자 젠더 보가츠가 3루까지 태그업 플레이에 나섰다. 우익수가 3루로 길게 던진 순간, 1루주자 김하성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2루에 파고들었다.
이후 브랜든 딕스의 1루 땅볼이 묘하게 굴러갔고, 상대 1루수 조시 벨이 딕슨을 태그하기 위해 몸을 던진 상황, 김하성은 다시 한 번 빠른 발을 활용해 3루를 찍고, 홈플레이트를 쓸며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 투수 일라이 모건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인 6회말 2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 1사 후에는 대타 루그네드 오도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1회에만 양 팀은 총합 8점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조시 네일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계속해서 데이빗 프라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0-5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1회말 샌디에이고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했다. 매니 마차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 3-5로 따라갔다.
추가 실점은 2회초였다. 호세 라미레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3-6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다시 한 번 추격했다. 1사 2,3루에서 딕슨의 1루 땅볼에 3루주자 보가츠와 2루주자 김하성이 모두 득점해 5-6을 만들었다.
양 팀은 계속해서 치고받았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라미레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7이 됐다. 이후 5회말 그리샴의 1타점 2루타로 6-7 턱밑까지 따라왔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흐름을 내줬다. 추격해도 모자랄 시점에서 추가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8회초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6-8로 KO 펀치를 맞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웨더스는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마차도와 보가츠,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쳤으나 팀 패배로 고객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팀은 클리블랜드와 홈 3연전 시리즈 스윕에 실패했다. 시즌 전적은 33승3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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