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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클리어링 벌어진 잠실 라이벌전, LG가 두산 꺾고 5연승…김민성 결승타 포함 3타점

작성일: 2023.06.16 22:1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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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곽혜미 기자
▲ 김민성 ⓒ곽혜미 기자
▲ 16일 잠실 두산-LG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 신원철 기자
▲ 16일 잠실 두산-LG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실책 4개를 쏟아낸 두산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에서 7-4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차이를 벌렸다. 시즌 38승 2무 23패 승률 0.623으로 1위를 지켰다. 

6회까지는 4-4 동점이었다. 7회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면서 긴장감까지 고조됐다. LG가 두산 수비의 허점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성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두산의 실책으로 얻은 두 차례 무사 3루 기회를 모두 살렸다.  

LG는 1회 두산 선발 최승용의 연속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2사 2루에서 오스틴 딘, 오지환, 문보경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밀어내기 점수가 나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을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염경엽 감독의 기대만큼 마운드를 지켰다. 5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가 2회에 집중되면서 위기로 번졌고, 홍성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래도 나머지 이닝은 실점하지 않으면서 5이닝을 채울 수 있었다. 

▲ 이민호 ⓒ곽혜미 기자
▲ 이민호 ⓒ곽혜미 기자

이민호가 5이닝만 버텨주면 불펜으로 지킬 수 있다는 계산을 세운 LG였지만 실전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는 동점으로 이어졌다. 대신 박명근이 무사 만루를 동점에서 끊어냈고, 유영찬이 7회 위기를 버텨내면서 LG에 다시 기회가 왔다. 

LG는 7회말 1사 후 오지환의 볼넷, 문보경의 중전안타로 다시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의 좌익수 쪽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고, 오지환이 홈을 쓸었다.

8회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산의 견제 실책 때 3루까지 달렸다. 무사 3루에서 박해민의 빗맞은 땅볼이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박해민이 1루에 있을 때 다시 한 번 견제 실책이 나왔다. 3루주자 박해민은 오스틴의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득점했다. 9회초 고우석이 나와 시즌 4호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4⅓이닝 4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고전하면서 주도권을 LG에 내줬다. 수비에서는 기록된 실책만 4개가 나왔다. 5회 우익수 홍성호의 송구 실책이 주자들의 추가 진루로 이어졌다. 6회에는 2루수 이유찬이 2사 후에 실책을 저지르면서 이영하의 투구 수가 늘어났다. 정철원의 연속 견제 실책은 치명타였다. 

결승점을 내준 상황도 아쉬웠다. 좌익수 김재환이 잡을 수 있는 거리에 타구가 떨어졌지만 대처하지 못했다. 라이트에 공이 들어간 듯 몸이 굳어버렸다. 

▲ 유영찬 ⓒ곽혜미 기자
▲ 유영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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