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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충돌→발가락 부상‘ AL 홈런왕, 복귀 시점 불투명

작성일: 2023.06.17 09:39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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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을 뚫고 들어가 타구를 낚아챈 애런 저지.
▲ 담장을 뚫고 들어가 타구를 낚아챈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부상을 입은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오른쪽 엄지발가락 인대 부상을 입은 저지의 복귀 날짜가 불확실하다. 저지는 혈장 주자 치료를 받았다’며 저지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소식을 전했다.

저지는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JD 마르티네즈의 타구를 처리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펜스에 몸을 충돌하면서 포구에 성공했지만 발가락을 다쳤다. 이후 저지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저지는 호수비를 펼친 후 지속적으로 발가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곧바로 주사 치료를 했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 타박상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골절은 피했다’고 전했다.

애런 분 감독은 “인대는 완치가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저지가 주사 치료를 통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저지가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 애런 저지 ⓒ 연합뉴스/AP통신
▲ 애런 저지 ⓒ 연합뉴스/AP통신

야구 선수에게 엄지발가락 부상은 흔치 않다. 주로 축구 선수들이 다치는 부위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발가락 부상은 축구에서 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야구에서는 얼마나 흔한지 모르겠다. 저지는 담장에 부딪혔기 때문에 발가락을 다쳤다. 그래도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2018년에도 오른쪽 손목 골절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당시 양키스는 저지가 복귀할 때까지 3주가 소요될 것이라 발표했는데, 저지는 3개월이 지나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발가락 부상으로 오는 7월 12일 올스타전 참가 여부도 미지수다. 분 감독은 “일주일 안에도 돌아올 수 있지만, 4주가 소요될 수도 있다. 야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주사 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해 62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올 시즌도 49경기 19홈런 타율 0.291 장타율 0.674 OPS(출루율+장타율) 1.078을 기록하며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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