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번째 기록 정정 나왔다, 김민우 부상 말소된 날 ERA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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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민우가 이전 등판 경기로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1회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오른 어깨 통증으로 2회말 한승주와 교체됐다. 한화 측은 15일 "김민우가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 어깨 삼각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2~3개월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14일 SSG전에서 에레디아의 타구에 팔뚝을 맞아 11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민우는 이번에는 더 긴 재활에 들어가게 됐다. 2015년 한화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민우는 2020년 5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남기면서 첫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다음 시즌인 2021년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2011년 류현진 이후 첫 한화 전업 선발투수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해 개인 최다인 163이닝을 던지면서 6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김민우는 매년 긴 이닝 소화와 낮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하게 쉬어가게 됐다.
김민우가 말소된 날 그에게 한 가지 더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김민우는 부상 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8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홍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김민우는 3회 정수빈에게 2루타, 김대한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고 양의지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날 김민우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이었다. 팀의 1-2 패배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런데 두산 측에서 양석환의 2회 실책 출루에 이의를 제기했다. KBO는 지난해 5월부터 안타, 실책, 야수선택에 한해 경기 종료 후 24시간 내 이의 신청을 가능하게 했다. 이의 신청에 대한 심의는 기록위원장, 기록위원회 팀장, 해당 경기운영위원 등 3명이 맡게 되며, 정정 여부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5일 이내에 통보된다.
KBO는 정정 심의 끝에 15일 양석환의 타구를 3루수 쪽 내야안타로 정정했다. 김민우의 자책점은 1점이 아닌 2점이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6.79에서 6.97로 올라갔다. 소수점 차이긴 하지만 이번 평균자책점 상승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만들지 모른다는 점에서 김민우에게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
한편 올해 기록 정정은 양석환까지 3차례였다. 4월 8일 창원 키움-NC전에서 손아섭이 1회 요키시를 상대로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는데 NC의 정정 요청 결과 안타로 수정됐다. 5월 9일에는 수원 NC-kt전에서 서호철이 5회 조이현을 상대로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것이 안타로 바뀌었다.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8명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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