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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퍼펙트' 니퍼트, 시즌 10승 요건 갖추고 교체

작성일: 2016.06.21 20:5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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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대현 기자] 더스틴 니퍼트(35, 두산 베어스)가 '6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시즌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서 내려 갔다.

니퍼트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피안타, 볼넷 없이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가장 눈부신 투구 내용을 보이며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니퍼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kt 타자들은 단 한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5회까지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최고 시속 149km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타자의 허를 찌르는 느린 커브로 상대에 정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투구판 1루 쪽을 밟고 오른팔을 크게 돌리며 '원을 그리듯' 던지는 빠른 공이 위력적이었다. 니퍼트는 203cm의 큰 키에서 높은 타점으로 꽂는 패스트볼로 kt 타자들의 히팅 타이밍을 완벽히 뺏었다.

6회초 투구가 백미였다. 11-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선두 타자 박경수를 3구 삼진으로 잡았다. 공 3개 모두 박경수의 헛스윙을 끌어 낼 정도로 구위가 빼어났다. 후속 김종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니퍼트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기혁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 갔다. 6회까지 투구 수가 77개에 불과했다. 이닝당 투구 수가 12.8개에 그칠 정도로 경제적인 투구를 펼쳤다.

한편, 두산은 시즌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서 내려간 니퍼트의 완벽투에 힘입어 7회초 현재 kt에 1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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