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 가뜩이나 안 맞는 롯데, 정훈까지 ‘최소 3주 재활’ 악재… 김상수-김진욱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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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최근 투‧타 모두가 침체되며 위기를 맞이한 롯데가 또 하나의 악재를 받아들였다. 최근 타격감이 그나마 괜찮았던 베테랑 정훈(36)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롯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도규와 윤명준, 그리고 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정훈은 전날 타격을 하다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왼 옆구리 근육이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7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최소 3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정훈은 콜업 후 타격감이 괜찮은 편이었다. 초반 부진 탓에 시즌 타율은 0.214로 낮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은 0.269로 좋았고 최근 6경기에서는 5안타를 기록하는 등 감을 끌어올리던 와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다시 흐름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한편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다 경기력 조절차 6월 7일 2군으로 내려갔던 우완 필승조 김상수(35)와 좌완 필승조 김진욱(21)은 1군에 돌아왔다. 서튼 감독은 “김상수와 김진욱이 시즌 초반 불펜의 주축 역할을 해줬다. 리셋과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류한 정대선에 대해서는 “2군에서 싱실하게 훈련을 했고, 2루와 3루를 볼 수 있다. 프런트의 추천을 받아서 콜업했다”고 배경을 말했다.
이날 상대 선발 좌완 김광현을 맞이해 고승민이 리드오프로 들어간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가 1번을 치고 있다 부상을 당했고, 황성빈과 김민석도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출루가 중요하다. 고승민이 어제 2안타를 쳤고 그중 하나는 좌완을 상대로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타순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잭 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김민석(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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