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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 보여"…2사 후 5득점, 사령탑은 감동[SPO 수원]

작성일: 2023.06.17 20: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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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오른쪽 첫 번째)은 2사 후 타선 집중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 위즈
▲ 이강철 감독(오른쪽 첫 번째)은 2사 후 타선 집중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타선은 7회말 투아웃에서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26승2무33패다.

경기 초반 kt는 작전 야구를 선보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3루에서 1루주자 문상철이 스타트하는 사이 3루주자 앤서니 알포드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더블스틸이 성공해 1-0으로 앞서 갔다.

순조롭던 kt는 5회초 리드를 빼앗겼다. 호투를 펼치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두타자 김재성에게 2루타를 맞는 등 흔들렸다. 2사 3루에서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1,2루에서 김현준에게 1타점 적시타, 호세 피렐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1-3으로 역전당했다.

kt는 7회말 2사 후 대량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준원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5-3, 알포드의 내야 안타에 상대 송구 실책도 나와 6-3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뒷마무리는 깔끔하지 못했다. 9회초 kt는 클로저 김재윤이 피렐라와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6-5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겨우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435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데뷔 첫 3타점 경기를 펼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장준원은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로 결승타를 쳐내며 팀 위닝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 장준원은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로 결승타를 쳐내며 팀 위닝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오늘(17일) 경기 선수들 전체가 자기 역할을 잘했다. 선발 쿠에바스가 오랜만에 등판했지만, 초반 경기를 잘 이끌어주며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좋은 피칭으로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타선은 7회말 투아웃에서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장준원이 빅이닝을 만드는 타점 등 좋은 활약을 했고, 강현우의 투수 리드도 칭찬해주고 싶다. 주말 많은 팬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힘을 내고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kt는 이날 승리로 일찌감치 삼성과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SSG와 주중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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