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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6→9-6… 혈투 끝 값진 승리, 홍원기 감독이 짚은 승부처는

작성일: 2023.06.17 21:3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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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종 ⓒ키움 히어로즈
▲ 이명종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키움은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9-6으로 이겼다. 키움(28승2무35패)은 전날(16일) 12회 연장 후유증을 지워내며 단독 7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5-3으로 앞선 7회말 김성진이 흔들리면서 5-5 동점 무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명종이 올라와 문현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더이상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6으로 뒤진 채 들어간 8회초 키움 타선이 힘을 냈다. 2사 만루에서 이정후, 이형종이 2연속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7-6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원석이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원종현이 8회, 임창민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팀의 3점차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장재영이 큰 기복 없이 자신의 역할 다했다. 경기 거듭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7회 올라간 이명종이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이명종이 흐름을 잘 끊어줬다"며 7회말 김성진을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막은 승리투수 이명종을 높게 평가했다.

홍 감독은 "8회 공격에서 타자들이 타석에서 인내력을 갖고 승부하며 출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원석의 쐐기 타점도 승리에 큰 보탬 됐다. 8, 9회 올라온 고참 원종현-임창민이 깔끔하게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승부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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