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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선발 QS 제로' 한화, 키움전 통산 '제로맨' 문동주가 명예회복 나선다 

작성일: 2023.06.18 13:4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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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긴 이닝을 던지며 숨가쁜 팀을 구원할 수 있을까.

문동주는 1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36. 퀄리티스타트는 3차례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롯데전에서는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하며 2⅔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꾸준하게 더져주던 문동주지만 지난달 13일 SSG전에서 2⅓이닝 7실점을 기록한 뒤로 기복이 보이고 있다. 문동주는 이날 1일 "SSG전 이후 생각이 많아지면서 타자와 승부가 안 됐다. 힘으로 던지려고 하다보니 볼이 많아졌다. 신경 안 쓴다 해도 나도 모르게 신경을 썼고 결과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8일 만나는 키움은 그래도 자신이 있는 상대다. 문동주는 1일 대전 키움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지며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줬다. 문동주는 지난해 3경기 구원 등판을 포함해 키움전 통산 4경기에서 1승 1홀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이번주 불펜 소진이 유독 많았기에 문동주가 다시 한 번 긴 이닝을 소화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주 한화는 앞선 5경기에서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가장 긴 이닝이 산체스, 페냐의 5⅓이닝. 13일 문동주가 2⅔이닝, 14일 김민우가 1이닝, 17일 한승혁이 3이닝을 던지면서 선발투수들이 소화한 이닝은 겨우 17⅓이닝에 불과했다.

반면 불펜은 5경기 동안 30⅔이닝을 던져야 했다. 거기에 15일 롯데전, 16일 키움전 이틀 연속 연장전을 치르면서 불펜 소모가 더 심했다. 김범수는 14~16일 3연투를 했고 다른 투수들도 이번주 벌써 3번 이상 나온 선수들이 대다수다. 한화 불펜은 5경기 동안 2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블론세이브는 2차례 있었다.

▲문동주.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책임질 것이 많아질수록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지만 문동주는 하던 대로 최대한 머리를 심플하게 비우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야 한다. 문동주는 1일 키움전에서 1회 시작부터 15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는데 그때처럼 포수 미트만 바라보고 타자들과 공격적인 싸움을 이어가야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다. 시즌 첫 4일 휴식 후 등판이지만 지난 등판 투구수가 79구로 적은 편이었다.

키움 역시 17일 불펜투수 7명을 썼기에 마운드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키움은 18일 선발투수로 후라도가 나선다. 후라도는 시즌 13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리그 퀄리티스타트 4위(9차례), 평균자책점 8위에 올라 있지만 1일 문동주와 맞대결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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