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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 소식에 마라도나 주니어 한숨 "세계 최고 센터백 잃었다"

작성일: 2023.06.18 15: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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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구단 역사에 남을 최고의 영입이었지만 오래 붙잡을 순 없었다.

김민재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된 것 같았는데 며칠 전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가로채기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공개됐다. 뮌헨은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과 막대한 이적료 지불을 약속하며 김민재의 마음을 다잡았다. 맨유가 김민재를 포기하고 대체 수비수를 찾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김민재 소속 팀 나폴리는 씁쓸하다. 지난해 여름, 빅리그 경험이 없던 김민재의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본 팀이 나폴리였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영입에 성공했고,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되며 기대에 보답했다. 33년 만에 거둔 세리에A 우승은 덤이었다.

▲ 1시즌 만에 나폴리를 떠나게 됐다.
▲ 1시즌 만에 나폴리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올 여름 발동되는 방출 조항 때문에 현실적으로 김민재를 지킬 수 없다. 어찌 보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한 게 나폴리에겐 오히려 독이 됐다.

디에고 마라도나 주니어도 이 상황에 한숨만 내쉰다. 그는 33년 전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구단 전설이 된 마라도나의 아들이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나가면 나폴리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큰 타격을 입는다. 그는 세계 최고 센터백 수비수다. 나폴리는 그런 선수를 잃는 거다"고 한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뿐 아니라 주전 공격수 빅터 오시멘도 잃을 위기에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1위인 오시멘은 맨유를 비롯해 여러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돌고 있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오시멘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에 이어 오시멘까지 떠나는 건 있을 수 없다. 오시멘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그는 세리에A 최고 스트라이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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