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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토트넘 못 간다…"날 놓아달라" 이적 요구

작성일: 2023.06.18 17:2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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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구두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브렌트포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29)가 자신을 놓아달라고 구단에 요구했다.

라야는 18일(한국시간) 더 타임즈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나를 보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라야는 "내가 떠난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며 "이적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이 있지만 브렌트포드가 확실히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구단들이 나를 영입하고 싶어하지 않게 만들 수 있고, 다른 것을 찾을 수도 있게 만든다. 하지만 구단이 내 가치를 그렇게 판단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 난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그때까지 브렌트포드 선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했다.

토트넘은 라야를 위고 요리스 대체로 점찍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접촉했다.

풋볼인사이더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라야와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1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가 요구하는 이적료와 이견이 있어 이적 작업이 멈췄다. 토트넘이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반면 브렌트포드는 4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라야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이기도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데헤아 골키퍼와 재계약을 협상 중인데,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라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라야는 "난 내 경력의 다음 단계를 만들고자 하는 야망이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타이틀을 획득하고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하고 싶다. 난 이제 27세다. 내 경력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은 시점에 와 있다"며 "선택할 여지가 있지만 구단은 나를 내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난 프로"라며 "브렌트포드에 남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다. 팀에 남아야 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페인 출신 라야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9-20시즌 챔피언십 소속이었던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다.

브렌트포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2020-21시즌 챔피언십 3위와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뒤 이번 시즌도 맹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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