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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빠른발 의식했나? 1루 견제→홈런→선취점…그러나 PIT는 6연패 수렁 [배지환 게임노트]

작성일: 2023.06.19 06:0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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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배지환(왼쪽)과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피츠버그 배지환(왼쪽)과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번개발'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팀의 선취 득점을 이끌었지만 피츠버그는 속절 없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배지환의 타격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시즌 타율은 .270에서 .265로 하락했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팀의 선취 득점을 이끌면서 돌격대장의 임무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밀워키 선발투수 호세 페랄타의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한 것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진 배지환은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제구난에 시달린 페랄타로부터 볼넷을 고르면서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배지환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레이놀즈는 페랄타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자 배지환이 2루로 뛸 것을 의식한 페랄타는 1루로 견제구를 던졌고 배지환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주자 배지환을 너무 의식한 것일까. 레이놀즈는 몸쪽 높게 제구된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2점홈런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레이놀즈의 시즌 8호 홈런. 피츠버그가 2점을 먼저 따내는 홈런이었다. 배지환은 그렇게 팀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5회초 1아웃에서는 75마일 커브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구원투수 트레버 메길과 상대했지만 3루수 땅볼 아웃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2-1로 앞서다 8회말 대거 4실점을 하면서 2-5로 역전을 당했고 9회초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결국 2-5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34승 36패로 5할 승률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피츠버그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인 밀워키는 37승 34패로 지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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