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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 REVIEW] 스페인,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 꺾고 첫 우승…모드리치 또 좌절

작성일: 2023.06.19 06:3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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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은 열광했고 크로아티아는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 스페인은 열광했고 크로아티아는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이자 대회 첫 정상 등극이다.

스페인은 1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세계축구 다크호스에 꼽히면서도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던 크로아티아였다.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 월드컵 두 차례 준우승과 1번의 3위, 유로 8강 등 굵직한 성과에도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궜다. 네이션스리그 우승은 처음이다.

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까지. 한때 메이저 대회 3연패를 하며 세계축구를 호령했지만 최근엔 주춤했다.

▲ 네이션스리그 우승컵.
▲ 네이션스리그 우승컵.

스페인은 4-2-3-1을 꺼냈다. 가비, 예레미 피노, 로드리 등 크로아티아와 비교하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크로아티아는 4-3-3으로 맞섰다. 중원에 팀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이반 페리시치, 마테오 코바치치 등 크로아티아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경기는 혈전이었다.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갔다.

두 팀 다 전후반 소득이 없었다. 전반적인 공격 주도권은 크로아티아가 쥐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스페인으로선 후반 39분 안수 파티의 슛이 막힌 게 아쉬웠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파티의 슛은 절묘한 위치에 있던 페리시치 몸에 맞고 나왔다.

▲ 루카 모드리치와 크로아티아는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 루카 모드리치와 크로아티아는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연장에서 두 팀 선수들의 체력은 바닥이 났다. 날카로운 장면보단 헛심 공방전이 주를 이뤘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승패가 갈렸다.

양 팀 1번부터 3번 키커들은 모두 성공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영웅으로 올라섰다. 크로아이타의 4번 키커 로보로 마예르가 찬 슛을 발로 막아낸 것. 

시몬은 6번 키커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슛까지 쳐냈다. 스페인 선수들은 환호했고 모드리치는 또 한 번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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