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민재 고민 중이고 라이스 내주고…"맨유 투자하라" 분노

작성일: 2023.06.19 10:58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급감했다. ⓒ 더선 웹사이트 갈무리
▲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급감했다. ⓒ 더선 웹사이트 갈무리
▲ 김민재를 이번 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에릭 텐하흐(사진) 감독 고심이 커지고 있다.
▲ 김민재를 이번 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에릭 텐하흐(사진) 감독 고심이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우선 타깃으로 삼은 김민재(26, 나폴리)와 데클란 라이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이 불투명해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

구단 인수 협상이 장기전에 돌입한 여파가 여름 이적시장에도 미치는 형국인데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텐하흐가 분노를 넘어 더 큰 좌절을 맛볼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맨유 행보를 꼬집었다.

"구단 매각을 고려하는 글레이저 가문은 이번 여름 거금 지출을 선호하지 않는다. 김민재 거취를 둘러싼 (맨유에 부정적인) 전개와 지지부진한 라이스 영입이 텐하흐 계획에 타격을 입히는 이유도 이 같은 소극적인 보드진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역시 "출구가 안 보이는 인수 협상 탓에 자신의 이적시장 계획이 틀어진 텐하흐 감독은 대단히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맨유는 데클란 라이스 영입전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싸우고 있다.
▲ 맨유는 데클란 라이스 영입전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싸우고 있다.

맨유는 현재 뮌헨, 아스널과 선수 영입전에서 고전 중이다. 김민재는 뮌헨에 뺏길 것이 유력하고 라이스 영입전에선 아스널에 주도권을 내줬다. 외려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추격을 받는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김민재와 뮌헨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며 "뮌헨은 다음 달부터 발동하는 바이아웃 조항에 맞춰 김민재 이적료를 내겠다고 확인했다. 반면 맨유는 (매력적인) 새 제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데일리메일은 "글레이저 가문이 (이적시장이 아닌) M&A 시장에 집중하는 사이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전에서 맨유를 앞질러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 맨시티와 첼시 역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확보에 역량을 쏟고 있다"며 난관에 빠진 맨유의 여름을 조명했다.

텐하흐 감독은 답답하다. 올 시즌 리그 3위로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하고 올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석권, 팀에 6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지만 정작 구단은 통 큰 투자는커녕 '협상의 늪'에 빠져 보조를 못 맞추는 탓이다. 

미러에 따르면 텐하흐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맨유는 (더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우린 이번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구단이 이 터프한 리그에서 톱 4 진입과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면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를 안하면 타 팀이 투자를 할 것이고 그러면 목표 달성이 더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팀 전체가 (전력 보강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