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탈장 후 회복 손흥민, 선발 출전은 무리”…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밝혔다

작성일: 2023.06.19 17:04 박건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건도 기자] 섣불리 핵심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진 않을 듯하다. 감독은 에이스의 출전 여부에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6월 두 번째 평가전이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였던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클린스만은 세 번의 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뒀다.

첫 승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15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전반전에만 네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엘살바도르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대전까지 오게 되어 기쁘다. 매 경기 팬들의 열기를 느껴 감사하다. 아시안컵으로 향하는 과정이다. 각오가 남다르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해 기분이 좋다. 내일은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6월 첫 경기에서 탈장 수술 이후 회복으로 결장했다. 엘살바도르전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통 훈련을 소화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매 훈련 상당히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내일은 선발로 나가지는 않는다. 아직 90분 뛰기는 무리다. 후반전 경기를 지켜봐야겠지만, 그쯤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나 또한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담금질이다. 클린스만호는 6월 두 번의 평가전 이후 9월에는 유럽으로 이동해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주장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당연히 감독으로서 손흥민의 득점을 바란다. 하지만 손흥민의 역할은 그 이상이다. 카타르까지 가기 위해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다. 지난 경기에서 A매치에서 네 명의 선수가 데뷔했다.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했다. 동료가 조언해주는 것은 코치나 감독이 하는 것과 다르다. 손흥민은 이런 역할을 잘 했다. 팀에서 모범을 보이는 중요한 사람이다. 함께 해 기분 좋은 선수다.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일 상황은 지켜봐야겠다”라고 덧붙였다.

페루전 이후 다시금 분위기를 추스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30분 정도는 상대와 일대일 싸움에서 완전히 졌다. 실점하며 쫓기는 경기가 됐다”라며 “선수들에게 모든 상황에서 지지 말라고 강조했다. 더 거칠게 맞서야 한다.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루전에서 수비 라인이 다 바뀌었다. 이를 잘 조합하는 것도 내 역할이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엘살바도르와 일본의 경기는 머리에서 지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초반 2실점과 퇴장이 있었다”라며 “미국 대표팀 때 엘살바도르와 경기를 많이 치러봤다.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내일은 일본과 했던 팀과 다를 것이다. 방심하지 말자고 말했다”라고 다짐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의 공존에 대해서는 “지난 3월에는 황희찬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부상이 있었다. 두 선수 매우 특별하다. 내일 경기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은 나도 기대된다”라며 “현재 세대 선수들을 보는 건 즐겁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팬들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매 경기 매진되는 영광을 누렸다. 유럽 감독들이 많은 연락을 한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묻곤 한다.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이번 U20 월드컵 선수들 중 몇 명이 유럽에 갈 수도 있다. K리그에서 선발로 뛸 수도 있다. 이런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게 제 역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중국에 구금되어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한 손준호에 진심 어린 응원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손준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빨리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어떻게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협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9월에는 함께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기도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