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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핵심 레프트백으로…배서준 “롤 모델은 김진수-마르셀로, 오버래핑 자신 있어”

작성일: 2023.06.19 18:56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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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대한축구협회
▲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대한축구협회
▲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배서준(사진 왼쪽)과 배준호(오른쪽).
▲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배서준(사진 왼쪽)과 배준호(오른쪽).

[스포티비뉴스=대전, 박건도 기자] 한국의 미래 레프트백으로 떠오른 배서준(19)이 당돌한 포부를 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20세 이하)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김은중호에서 맹활약한 배준호와 배서준(이하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배서준은 미디어 데이에서 “나라를 대표해서 영광스러운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롤 모델로는 A대표팀의 레프트백 선배 김진수(전북 현대)를 꼽았다. 배서준은 “김진수 선배님이 롤 모델이다”라며 “해외 선수 중 꼽으면 마르셀로(플루미넨시, 전 레알 마드리드)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플레이스타일이다. 굉장히 재밌게 축구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대전하나월드컵경기장에서 A대표팀과 엘살바도르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배서준은 “(내일)김진수 선배님 플레이를 처음 직관한다. 움직임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큰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 배서준은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한국에 와서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직 시작이라 생각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민성 대전 감독도 소속팀 유망주의 대회 출전 소식에 응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배서준은 “경기 전에 연락을 한 번 드렸다. 최고가 돼서 오라고 하셨다”라며 “다친 곳 없냐고 물어보시더라. 경기 비하인드도 물어보셨다. 대회에만 집중하다 보니 비하인드는 없었던 것 같다. 많은 얘기 드리지는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은중호는 대회 내내 심판진의 석연찮은 판정에 고전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했던 김은중 감독과 선수단의 조직력으로 이겨냈다. 배서준은 “심판 판정은 저희가 판단할 수 없다. 상황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다. 잠깐 모일 때마다 흥분하지 않도록 했다. 끝까지 해보자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은 U-20 월드컵 당시 선수들에게 응원을 전한 바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재목들에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향후 A대표팀 승선까지 바라보는 배서준은 “공격적인 성향과 적극적인 오버래핑, 공간 패스를 잘 하는 것 같다”라고 본인의 장점을 어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U-20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프랑스전을 꼽았다. 당시 한국은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배서준은 “예선 첫 경기인 프랑스전이 기억난다. 선수들끼리 뭉쳤다. 이길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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