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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발굴→전방 지향의 클린스만호 긴장감 높이기 '아직 주전 몰라요'

작성일: 2023.06.20 08:0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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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을 준비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을 준비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발진은 오리무중이다.  ⓒ대한축구협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발진은 오리무중이다. ⓒ대한축구협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발진은 오리무중이다.  ⓒ대한축구협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발진은 오리무중이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주며 동시에 그에 따른 움직임을 지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 축구는 어떻게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까. 

축구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에 0-1로 패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데뷔 승리는 엘살바도르전으로 연기됐다. 

페루전에서는 공격의 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탈장 수술에 따른 회복 과정이라 벤치에서 동료들을 독려했다. 김영권(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 등 주축 수비진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오지 못했다. 김민재(나폴리) 역시 기초군사훈련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 박지수(포르티모넨세), 정승현(울산 현대) 라인이 가동됐다.   

특정 선수가 없어서 경기에 패했다는 지적은 가장 듣기 싫은 이유 중 하나다. 공수의 핵 손흥민-김민재가 없다면 다른 선수들이 해결을 해줘야 한다. 4-4-2 전형을 가동해 공격적으로 페루를 압박했던 클린스만호지만, 효과적인 공략을 하지 못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볼을 너무 끌다가 맥도 같이 끊는 등 아쉬움을 보였다.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홍현석 ⓒ곽혜미 기자
▲ 홍현석 ⓒ곽혜미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남미에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많이 본다. 이강인이 볼만 잡으면 협력 수비를 했다. 성장하는 시기"라며 이강인이 볼을 끌고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팀 전체를 생각한 간결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를 바랐다. 

대표팀은 언제라도 새로운 선수가 메울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생존해 A대표팀까지 올 자원도 있고 향후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24세 이하(U-24) 대표팀에서 차출 가능한 자원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도 "부상자도 많고 김민재는 군사 훈련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이런 기회에 어린 선수를 시험했고 새로운 선수도 확인해야 한다"라며 전력 강화와 점검을 위한 선순환을 강조했다. 선수층이 두꺼워진다면 개별 실력이 좋아도 경쟁자를 계속 만들어 긴장감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훈련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4-2-3-1 전형에서 해당 위치에 뛸 선수들이 나눠서 움직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나 그 이전 감독들이 적어도 '공개 훈련' 시간에는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포지션마다 선수를 확실하게 세워 자신의 경쟁자가 누구인지 알렸다. 

이 때문에 최전방에는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가 나란히 서서 움직였다. 측면, 중앙 수비수 모두 마찬가지였다. 번호에 따라 특정된 동선과 움직임을 계속 이식했다. 모두가 후방보다는 전방 지향이었다.  

엘살바도르는 일본에 0-6으로 패했지만, 한국에는 다른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클린스만 감독의 색깔을 주전 경쟁을 벌이는 자원들이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중요해졌다. 동시에 자신을 희생하면서 조직력을 보여주느냐도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3개월 뒤에는 또 선발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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