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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충청권 U대회 사무총장, 정부가 추천해달라"

작성일: 2023.06.20 17:42 박대현 기자, 김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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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가 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가 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방이동, 박대현 기자 / 김재빈 영상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인선을 매듭짓기 위한 새 중재안으로 정부의 사무총장 선임을 요청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0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충청권 U대회 조직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천하는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은 조직위 사무총장과 4개 시도 부지사 또는 시도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대한체육회 부총장 등으로 구성되는 '안건조정협의회'의 상근 위원장을 맡고 대신 정부 추천 인물이 사무총장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그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이 사무총장을 겸하는 '1인 체제'를 강조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선 조직위 인선을 매듭짓고자 개최지인 충청권 4개 시도와 주무 부처인 문체부에 새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회장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선 예산 증액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체육회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U대회 총사업비 예산은 2020년 7231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승인한 액수는 5900억 원으로 18.4% 감소했다.

이 회장은 "국내외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 파리 올림픽 측도 같은 이유로 (대회 예산을) 10%가량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늦어도 2026년까지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 각종 시설과 정보통신·수송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FISU와 계약대로 테스트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조직위 인적 구성에만 두 달가량 시간을 허비해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체육회는 안건조정협의회 신설, 사무총장 정부 선임, 전문가 집단의 조직위 합류, 예산 증액 등을 대안으로 제언했다. 

아울러 FISU와 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담당관과 경기본부 인원을 조직위에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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